남녀공용화장실 분리 촉구
[광주=박강복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0일 “여소야대 국회에서 각 상임위별 청문회를 통해 정부의 잘못된, 특히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어버이연합 등에 대한 강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전날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상시청문회를 가능하게 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통관된 것과 관련 “의미 있는 법안이 통과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법안은 운영위, 법사위에서 합의돼서 통과를 시켰고,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개혁차원에서 직권상정한 법안이기 때문에 사실상 새누리당에서 인정한 직권상정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저희도 새누리당 황전원 세월호(참사특별위원회) 비상임위원이 4.13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 사퇴했다가 낙선되니까 어제 다시 선임을 요청했지만 직권상정을 살리기 위해서 그대로 통과시켰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국회 개혁을 후퇴시키는 법안은 아무리 새누리당에서 원한다고 해도 20대 국회에서는 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대해 “전국적으로 대중이 모이는 곳에 남녀공용화장실 분리를 정부차원에서 철저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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