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5. 9(금) 영광백수중학교에서 한빛원전 방사선비상시를 대비한 청소년 방사능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방사선을 이해하고 방사선 비상시 학생들의 행동요령을 알려줌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방사능방재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근무하는 권정완 박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방사능방재분야의 어려운 전문지식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맞게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렵게 생각했던 방사선 관련 지식을 그림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방사능 방재분야에 대한 교육·훈련이 관내초등학생과 한빛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분적으로 실시되었다”며 “방사선비상사고의 경우 그 사고범위가 비상계획 외 지역까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방사능방재교육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청소년방사능방재교육은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0개 중학교 1,6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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