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생명 경시, 더 이상 이어져서는 안된다”
남구 “생명 경시, 더 이상 이어져서는 안된다”
  • 구윤철 기자
  • 승인 2014.05.13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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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남구 정신건강센터와 함께 생활고와 고민 등에 따른 자살 예방을 위해 15일 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사회적 안정망 구축 일환으로 사회복지 현장을 누비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사랑 지킴이(Gate keeper)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는 남구 관내에 소재해 있는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과 양지종합사회복지관, 인애종합사회복지관, 남구노인복지관, 광주공원 노인복지관 실무자 3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일선 현장에서 취약계층을 만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로, 이들이 우울증과 자살충동 등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했을 경우 효과적인 해결책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다.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와 행동, 상황적 패턴을 분석하는 방법과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자살 기도자의 생각을 듣고 어루만지는 법 등 위기 대처법 등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한국형 표준자살 예방 프로그램에 제시된 안전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위험에 노출돼 있는 주민을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교육 등도 배우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은 사회적인 문제로써 2005년부터 1차와 2차 자살예방종합대책을 시행했지만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면서 “사회복지 종사자 스스로도 우울 및 자살문제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남구지역 정신보건사업을 위탁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사업 사례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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