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진로탐색 캠프를 실시한다.

군은 2015년 농식품부 소관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인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학생들의 진로ㆍ적성 교육활동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그동안 사업 시행을 위한 진로·적성 전문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4월까지 18개 초·중·고 학생 1,800여 명에게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5월 중에는 검사 결과에 따라 18개 학교를 순회하면서 설명회 및 컨설팅과 진로탐색 캠프를 실시하고, 7월과 9월 중에는 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로·적성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양성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의 진로담당 교사는 “그동안 학교에서 소규모 예산으로 학생들의 진로·적성 분야를 검사만 하고 사후 관리를 못하고 있었다. 또한, 교사들도 전문성이 부족하여 학생들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군에서 검사결과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그램 진행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적성 교육활동 운영사업은 내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며, 1차 연도 사업시행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에는 더 업그레이드하여 구례 학생들에게 질 높은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