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다음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경제단체와 협력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29일 상공회의소와 기업체협의회, 유통업계, 상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 진작을 위한 경제단체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회의에서 관내 기업체 임시 휴무에 적극 동참해 줄것과 백화점 등 유통업계 연휴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이벤트 할인 행사, 상인회 상점가 할인 등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이번 연휴기간인 5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등 시 직영 관광지 6개소에 대해 입장료 할인을 실시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 대해서는 50% 할인하고 자연휴양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 정원의 날, 5월 31일까지 갯지렁이 갤러리에서 한불수교 130주년 ‘프랑스 책 전시회’, 어린이날 행사로 동화, 만화속 캐릭터와 함께 사진촬영 등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만습지에서는 생태체험프로그램과 1박 2일 여행프로그램이,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추억의 교복입기, 6080 추억여행관 등이, 다음달 7일 문화의거리에서는 순천 주전부리 공모전 현장경연 대회도 열린다.
이와함께 시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 관리 등 관광 수용태세를 정비한다.
음식 숙박업소,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관광 홍보물을 배부하고 음식 숙박업소 위생지도 및 친절 교육, 주요 간선도로와 관광지 주변 교통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공휴일 기간 동안 내수 경기를 살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관내 기업체, 백화점 유통업계 등에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