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89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9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위반업소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진열 1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7곳 △시설기준 위반 1곳 △건강진단 미필 8곳 등이다. 이들 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27곳은 과태료 부과, 1곳은 시설개수명령, 1곳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날을 맞아 지난 4월21일부터 5월2일까지 실시, 시․구 공무원과 어린이전담관리원 등으로 구성된 5개반 22명의 점검인력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과자류, 사탕류, 초콜릿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60건을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허용 외 타르색소, 허용 외 인공감미료, 세균수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량식품을 뿌리뽑기 위해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의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국번없이 1399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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