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까지 29개 학교 3천여 명 대상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
고흥군은 지난 3월 21일 녹동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29개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은 “아름답고 소중한 성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성 지식 습득과 가치관 형성, 성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고흥나누리상담센터와 광주중앙교육개발원에서 초청된 전문강사가 효과적이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사례 중심의 알기 쉬운 내용으로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내가 어떻게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됐는지 알고 나니 새삼 내 존재가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성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늘어나는 성범죄에 대비하고 잘못된 성 지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7개 학교 12,72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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