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인더스포츠 대표 실종자 가족에 패딩점퍼 등 전달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진도에 수많은 국민들이 구호품을 보내오고 매일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인더 스포츠의 양광용 대표는 추리닝과 패딩 점퍼 각 300벌씩 총 600벌(9천만 원 상당)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지난 5일 전달했다.
양 대표는 구조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의류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팽목항의 차가운 바닷바람에 두꺼운 의류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추리닝과 패딩 점퍼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라 택배로 구호품을 보낼 수 없게 돼 하루라도 빨리 실종자 가족들에게 의류를 전달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차로 싣고 와 이날 전달했다.
완도군 약산면이 고향인 양 대표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형편이 어려운 전남지역 학생과 다문화 가정을 돕고 있으며 매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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