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정당인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당직자들이 29일 집단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지지 선언을 한 심정희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 및 당원 9명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범한 광주시민으로 돌아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며 “그 첫 번째로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이용빈 후보가 광주정치의 정상화와 정권교체에 꼭 필요한 인물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용빈 광산갑 후보는 1987년 전남대총학생회 부회장 역할을 맡아 6월항쟁을 온몸으로 돌파했다”며 “의사가 되어서는 광산구 월곡동에 터를 잡고 16년간 지역공동체 주치의, 비정규직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고난 받는 이웃을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빈 광산갑 후보는 지역구 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정책입안 능력이 탁월하며, 정치가 만들어 내는 긍정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이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강력하게 견제하고 지혜롭게 대안을 제시할 좋은 후보 이용빈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4·13선거에 따라 광주가 크게 확장하느냐 고립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며 “누가 가짜이고 헌인물인지 냉철한 구분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심정희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당직자 및 당원 8명은 28일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앞으로 총 100여명의 광주시당 당원들이 탈당한 후 더민주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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