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진실은 이렇습니다
지카바이러스, 진실은 이렇습니다
  • 김경호
  • 승인 2016.03.29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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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첫 해외유입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항간에 퍼진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오해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최대 2년까지 전파가 가능한지?
사실이 아니며, 통상 2~7일 후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조건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원인들이 아직 다 밝혀지지는 않았고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임신부들도 모두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면 격리해야 하나?
지카바이러스는 공기로 전파되지 않고 일상적인 접촉은 물론 입맞춤이나 모유수유로도 전파된 사례가 없어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 지카바이러스는 예방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는데 사실인가?
현재까지 백신 및 치료제는 없으나 모기 방제 및 회피로 예방이 가능하며,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회복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열제, 진통제 등의 처방을 받으면 됩니다.

◆ 국내 모기들도 지카바이러스를 옮긴다는데 사실인가?
국내 존재하는 흰줄숲모기로도 전파가 된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없습니다. 특히 흰줄숲모기는 국내 모기 중 2~3%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모기는 각종 질병과 관련이 있으므로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우리나라도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이 되는 건가?
국내 첫 환자는 브라질에서 감염 후 국내에 유입된 사례로 우리나라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 브라질산 음식(닭고기)을 먹어도 지카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나?
지카바이러스가 음식을 통해 전파된 사례는 없습니다.

끝으로, 중남미 등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국을 방문할 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귀국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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