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목포시장이 금일(7일) 실시한 5월 정례조회에서 엄정한 선거 중립과 세심한 공직기강 확립을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공무원은 시민의 공복으로 오로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본연의 사명이다”며 “5월은 일하기에 좋은 달이니 만큼 좌고우면 하지 말고 상반기에 마무리되어야 할 업무를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정 시장은 또 “지난 4월은 신안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는 등 어려움과 슬픔을 맛보았던 기간이었다”며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주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등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해 준 점”에 대해 치하의 말을 전했다.
또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지역안전도 현황을 보면 전남이 재난상황에 취약한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연안여객선 등 선박시설, 시내버스・관광버스・스쿨버스 등 대중교통시설, 다중이용시설, 각종 공사장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여 만일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나눌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한부모가정・조손가정・소년소녀가족 등 어려운 계층들이 우리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 시행하라고 언급했다.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한 달간 전화 친철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친절도 우수 부서에 대한 치하의 말을 전하면서 전화 예절은 보이지 않은 민원으로 고객만족도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더욱 친절한 자세로 응대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가 마무리될 때까지 전 직원이 수습대책에 적극 동참할 것과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정을 나눔으로써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훈훈한 5월이 되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목포시는 정례조회 시작 전 ‘개방과 공유의 힘! 정부3.0’이라는 제목으로 국토부의 공간정보데이터 활용, 헬스용 자전거 제작 등 공공정보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정부3.0 홍보동영상’을 상영했고, 공무원 규제개혁 분위기 확산 및 공유를 위해 2014년 규제개혁 추진방안에 대한 전직원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