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전교육, 입시에 밀려 뒷전”
“학교 안전교육, 입시에 밀려 뒷전”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05.04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형일, 전문가단체에 위탁하는 방안 검토해야

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초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중․고는 보건교과목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데 관련 규정대로 이뤄진 경우는 40% 미만으로 조사됐다”며 “세월호 탑승 단원고 수학여행생들의 경우 학교에서도, 선사에서도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실습이나 시청각 자료 등을 동원해 학생들에게 안전의식과 대응요령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며 “경찰관, 소방관, 스튜어디스, 선원 등 전문가단체에게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동복지법 시행령에 따르면 재난대비 6시간을 포함해 실종․유괴 예방, 교통 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연간 44시간 이상 하도록 돼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무시간을 지킨다는 비율이 12.9%에 그치고 심지어 의무임을 모르는 초등 교사도 47.9%나 됐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수색활동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며 “희생자들께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가족들께 절절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