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17일 자연영재 53명, 발명영재 19명, 학부모,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Wee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고흥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가졌다.

고흥영재교육원은 초․중학생 자연영재 3개 반과 초등학생 발명영재 1개 반으로 편성하여 주 3회씩 1년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실험 및 조작활동의 과학, 수학, 인문, 발명, 그리고 여러 분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하여 감성과 지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특히 과학 축전, 산출물 발표회, 창의 캠프, 봉사 활동 프로그램과 우리 지역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와 MOU체결 이후 이루어지는 우주 천체 관련 다양한 활동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입학식에서 정병원 고흥영재교육원 부원장은 학생들에게 실험복을 입혀주며, 영재교육이 미래사회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 만큼 영재학생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과학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꿈을 적은 풍선도 하늘 높이 함께 날려 보냈다.

그리고 축사를 통해 “영재교육을 통해 키운 감성과 지성을 토대로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학생으로 성장하라”는 당부의 말씀도 덧붙이셨다.

백우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