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6학년도 대학진학 전남도내‘최고’
광양시, 2016학년도 대학진학 전남도내‘최고’
  • 김창훈 기자
  • 승인 2016.03.14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17명 등 주요대학 224명 대거 합격, 중상위권 대학 합격 두드러져

2016학년도 대학교 진학에서 광양시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과가 전남도내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말 전국 각급 대학교의 추가 합격자 발표로 마무리된 광양시 소재 고등학교 2016학년도 대입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17명을 포함하여 의․치대 등 사회적 평판이 있는 주요대학에 224명이 진학했다.

합격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17명, 고려대 24명, 연세대 18명을 비롯하여 KAIST 4명, 포스텍 4명 등 국내 10위권내와 경찰대 등 특수계열에 224명이 합격했다.

특히 2016학년도 대입 결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해 93명에 불과한 11위∼20위권내의 중상위권 대학에 올해는 239명이 합격한 것이다.

이는 광양시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한 교육환경개선사업의 결과로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이 정상의 궤도에 오르면서 수준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이러한 현상은 해를 거듭하여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지속적인 성과 원인은?
①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하고 꾸준한 교육지원의 산물
광양시는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간 교육환경개선사업비에 514억 원, 연평균 40억여 원을 투자해 왔다. 무상급식, 학교체육 지원, 저소득층 교복지원 등을 포함하면 총 1,456억 원, 연평균 112억 원 가량을 지원해 온 셈이다. 올해 이룬 결실은 이처럼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② 전략적인 민선6기 교육지원 사업 전개
민선6기에는 학교 현장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전인적 성장, 창조적 성장, 글로벌 성장, 자기주도적 성장 등 4대 성장을 돕고자 교육지원 정책 방향을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 전인적 성장 :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고른 학력 신장과 인재 육성 지원
- 창조적 성장 : 창의적 재능과 인성이 겸비된 좋은 학교 만들기 지원
- 글로벌 성장 : 글로벌 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어학습 지원
- 자기주도적 성장 : 다양한 진로직업 탐색과 방과 후 학습 관리 지원

③ 관내고교 선호와 관외 중학생 역유입
시와 광양교육지원청의 유기적인 협조로「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교육과정프로그램․학생지원․시설지원의 3위 일체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관내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④ 탄탄한 (재)백운장학회 운영
기본재산 224억 원을 자랑하는 (재)백운장학회에서는 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뿐 아니라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아 학력 성장의 동력을 이끌어 왔다. 또 학력우수, 선행 및 예체능 특기 등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내 대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늘려가고 있다.

⑤ 고교 특성화 노력
인문계열 고등학교는 광양고의 기숙형 및 자율형 공립고 지정, 전국적인 명문고로 우뚝 선 광양제철고의 자율형 사립고 유지, 기존 고등학교의 차별화 프로그램 지원, 신생 광영고 지원을 통해 고교 명품화를 추구하고 있다. 전문계열 고등학교도 2008년 2월 광양실고의 조선기계과 신설을 필두로 스위스 도제식 교육기법 도입 및 광양하이텍고로의 교명 변경을 하였으며, 항만물류고도 마이스터고 지정을 통해 전국 유명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2016년도 광양시 교육환경개선사업은?
① 10개분야 123개 프로그램 지원
시는 올해 교육환경개선사업비를 55억 원으로 책정하고 유치원과 48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력향상 프로그램, 특기적성개발, 창의융합 인재 육성, 인성함양, 진로체험 등 10개 분야 123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② 학교급별 예산 배정의 조정
그동안 고등학교에 집중된 예산 지원을 탈피하여 기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중학교 이하 지원비율을 2015년까지 33.7%에서 금년에 43.2%까지 조정 확대하고 유치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③ 「대립토론 교실」운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 교육브랜드로서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토론교육으로「대립토론 교실」을 신규 운영한다.「대립토론 교실」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또는 토요일에 학생 토론교육과 토론 동아리 활성화, 수업자료 개발, 독서토론대회 및 학부모 참여를 활성화시켜 논리 능력과 타인을 배려한 토론의 힘을 길러주어 대입과 취업에서는 면접능력을 길러주고 장래에는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④ 진로체험․진학 프로그램 지원 강화
올해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본격 시행으로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시와 교육기관, 지역사회와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체험처를 발굴 매칭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에 대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원 3자가 융합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지도 통합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⑤ 전문계 고교 경쟁력 강화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와 중국 항주시 장빈직업학교의 한․중 기술교육 교류 협력사업을 지원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적 기업의 취업이 용이하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광양하이텍고의 도제학교 역할 강화를 위해 산업현장의 일상적인 직무나 현장체험을 통해 실시되는 교육훈련방식인 산학일체형 OJT 교육을 지원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리 시 고등학생들의 대학교 진학 성과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도내에서 가장 우수하다”며, “특히 이러한 교육성과는 완성형이 아닌 진행형으로 앞으로 더 과감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대한 투자와 개선과제를 해결하여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 인재가 배출되는 도시, 교육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