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배 수출전문단지 육성” 수출 확대
나주시, “배 수출전문단지 육성” 수출 확대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05.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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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품위에 따라 수출 및 국내 판매 구분 전략적 마케팅 강화

국내 최대의 배 생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고품질 배 생산을 통해 해외 수출시장과 국내 소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FTA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육성 및 계약출하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미국과 EU와의 FTA 발효 등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배 등 국내산 과일 소비 정체에 따른 가격 하락과 수급 불안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주배원예농협, 전남대배수출연구사업단 등과 산․학․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6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육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최근 세부 사업 추진지침을 확정하고, 대미 배 수출전문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나주배원예농협을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의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기준에 적합한 농가 및 대상지를 선정한 후,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와 컨설팅에 나서 품질 향상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전문단지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선호하는 중소과(中小果) 위주의 배를 맞춤 생산하게 되며, 생산된 배는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전량 수탁 판매함으로써 생산농가에서는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어 농가 소득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전문단지의 배는 국제우수농산물관리인증(Global GAP) 기준에 맞게 생산하여 중소과(中小果)는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국내 소비자와 대만 국민들이 선호하는 대과(大果)는 설 명절 등 국내 시장과 대만에 수출하는 등 상품 품위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하여 차별화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전국 배 생산량의 23%인 66,101톤의 배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배 주산단지로서, 지난해 수출전문단지에서 생산된 배 중 1,681톤의 배를 수출하여,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수출한 물량(2,503톤)의 67%를 차지하는 등 맞춤형 배 생산의 효과가 나타나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배를 생산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전문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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