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그동안 각종 수목과 꽃 심기에 주력했다면 금년부터는 말끔히 가꾸고 단장하는데 전력하기로 했다.
4대 역점 프로젝트에 이어 추진하는 강진 희망 10대 프로젝트와 강진군 100년의 미래를 열어 갈 2020년 전남공무원교육원 개원 대비를 위해 강진읍 시가지 등 정비를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
주요 역점추진 사항으로는 ▲읍 시가지 진입 통로박스 앞뒤 법면 정비 후 수목 및 꽃 식재 ▲읍 시가지 교통섬 및 주요도로변 수목의 전정과 잡초관리 ▲읍면 소재 소공원 및 가로화단 정비이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풀과의 전쟁을 연초부터 대비하여 깨끗한 시가지 분위기와 읍면 주요 가로화단 조성에 특단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먼저 읍 시가지 교통섬 및 주요 도로변 수목 전정 등은 그간 식재된 수많은 수목 중 전정시기에 민감한 500여주의 소나무부터 우선해서 3월 중순 이내로 전정작업을 마치고 교통섬 및 도로변에 나있는 잡초를 주기적으로 제거해 도로변 경관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읍 시가지 진입 통로박스 중 삼신교차로 통로박스를 정비해 수목, 꽃을 식재함으로써 가고싶은 섬 가우도, 청자박물관, 민화박물관, 마량 놀토 수산시장의 관문으로의 대외이미지를 제고한다. 가을에 개최될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과 함께 그 시너지 효과 또한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각 읍면 주요 도로변 소공원 및 화단은 우선 겨울철부터 잡초관리 등 주변 정비를 실시하고 수목 식재 등 보완이 필요한 곳은 사전 식재 준비 작업을 완료하여 적기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공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도암면 귤동마을에 개원을 앞두고 있는 전남공무원교육원 가는 길 가로화단을 중점적으로 정비해 명품 가로화단을 만들기로 했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군의 한정된 인력으로 각 읍면 보도블록 및 소규모 가로화단 등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상가 및 개인소유 건물 주위 잡초 등은 실거주자가, 소규모 화단 등은 읍면 봉사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