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청정도시, 고흥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청정도시, 고흥
  • 백만봉기자
  • 승인 2016.02.0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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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너지 505프로젝트’ 본격 가동, 에너지로 돈 번다

전남 고흥군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린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청정도시 고흥군이 ‘녹색에너지 505프로젝트’와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사업’을 통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여 군 전기사용량 50% 이상 자립과 군 세수 500억 원 이상을 확보를 목표로 한다.

고흥군에서 사용되는 연간 전기사용량은 약 4억kw로 이 중 50%인 약 2억kw이상을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단지에서 생산하여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군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육성분야는 크게 태양광, 풍력, 목질계 바이오매스 분야이다.

|태양광에너지 분야는 2013년 12월경 황폐화된 폐석산 부지를 활용한 ‘거금 에너지 테마파크’를 성공리에 조성하였다.

거금 에너지 테마파크는 군 에너지 사용량의 10% 분량인 연간 4천만kw 전기를 생산하는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이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군 소유의 고흥만 간척지 유휴지를 활용하여 25MW 급의 ‘고흥만 농업지원시설 솔라단지’를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군은 20년 후 거금에너지 테마파크와 고흥만 농업지원시설 솔라단지 기부채납으로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고흥만 농업지원시설 솔라단지 내 농업용창고를 농가에 임대하여 농업경쟁력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풍력에너지 분야는 지난해 11월, (유)중국 보양재생에너지 및 전남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하여 고흥우주기술특화산단 내에 풍력발전기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000억 원이 투입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도 40MW 규모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1월에 ㈜SK증권, ㈜한국동서발전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폐목재류를 가공하여 우드칩으로 생산하여 화력발전소나 민간공장의 연료로 납품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945톤의 우드칩을 생산하게 되며, 5억 6천여만 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또한 고형연료인 폐포장재류와 폐합성수지 등을 신재생에너지로 자원화하여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동시에 분리수거 할 수 있는 쓰레기 수거 차량을 특허 등록하는 등 환경 분야의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청정자연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가 답”이라면서, “녹색에너지 505프로젝트와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사업을 통해 고흥을 100%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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