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다음달 16일까지 관내 신고 체육시설에 대해 일제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체육도장,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장, 당구장, 무도학원, 종합 체육시설 등 신고 체육시설업 136개소가 점검대상이다.

체육시설업 업주들은 △정상운영 여부 △신고사항 일치 여부 △업소 안에서 금지되어 있는 도박이나 사행행위실시 여부 △무도학원 내에서 금지된 주류 또는 음식물 판매․제공 여부 △손해보험 가입 여부 △실내골프연습장의 화재배상책임보험가입 확인 여부 등을 점검받게 된다.

점검에서 적발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와 시정조치를 권고 받게 되며, 중대한 위법사항은 행정처분이나 경찰에 신고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폐업으로 확인된 업소는 직권폐업 절차를 거치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보험 가입을 강조하고, 시설 내에서 금지된 사행성게임기를 설치·영업하는 행위나, 주류 판매 등을 막아 주민들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봉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