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군정체험과 학비조달 기회 제공을 위한 틈새 일자리 30개를 마련했다.

군은 청소년 고용촉진 일환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 약 2주 동안 ‘2016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을 근무하며, 1일 기간제근로자 단가인 48,640원의 급여를 지급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민원인 응대요령과 행정업무 처리방법, 전화예절 등의 교육을 받은 후 군청 및 읍면에서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동계 아르바이트가 대학생들에게 공직체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비 마련 및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대학생들이 근로의 참 의미를 이해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아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철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