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수산식품산업의 메카로 거듭난다
화순군, 수산식품산업의 메카로 거듭난다
  • 김준범 기자
  • 승인 2016.01.0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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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40억 들여 능주 양돈단지에 수산식품복합센터 조성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6년 수산식품 거점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70억 원 등 총 140억 원을 들여 2016년부터 3년간 능주면 종방 양돈단지에 총 31,596㎡의 규모로 건강을 테마로 한 수산식품 복합센터를 조성한다.

복합센터에는 연구 및 가공시설과 유통·판매시설을 갖추게 되며 이곳에는 디자인 연구개발센터, 전시홍보관, 가공설비단지 및 체험관, 판매시설, 종합 안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능주 종방 양돈단지에 70억원을 들여 내수면양식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 수산식품 복합센터까지 들어서면 양돈단지 폐업을 공약으로 내건 구충곤 군수 공약사업도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전남 내륙의 중심이면서도 편리해진 수송망을 통한 수산물 공급과 연접 부지의 내수면 양식단지를 연계한 전남 수산자원의 가공, 판매 및 체험의 거점단지를 구상한 화순군의 야심찬 계획은 안동의 간고등어처럼 역설적 개념의 브랜드 창출로 지역 이미지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는 차원에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자체 연구 개발한 수산식품이 식품산업단지에서 생산되도록 유도하고, 젓갈류를 비롯한 발효식품과 해삼, 내수면 자원을 활용한 건강식품을 개발, 가공해 지역경제활성화도 기대된다.

군은 지역 내 양식단지와 한약재유통업체 등을 연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폐광지역의 특성을 살려 폐광 갱도에서의 수산물 염장과 숙성, 보관 기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예정지 주변에 식품산업단지와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편리한 교통 여건으로 소비자 접근이 쉬우며 물류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의 주자묘, 정율성 유적지, 운주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내국인은 물론 중국 방문객 증대를 통한 문화관광 산업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거점단지가 들어설 종방 양돈단지는 심한 악취로 주민들과 주변 국도를 통행하는 차량에 불쾌감을 주고 있다”면서 70억 원 규모의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이번에 140억 원 규모의 수산식품거점단지가 선정되어 부정적 이미지의 양돈단지가 이제는 6차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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