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21일 여성회관에서 ‘2015년 고흥군 여성행복아카데미’ 종강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10월 16일부터 나선희 강사의 ‘따뜻한 말로 이겨라’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의사, 인성 트레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여성 리더에게 필요한 다방면에 걸친 명강의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 했었다.

종강식에 앞서 진행된 여성 아카데미의 열 번째 강사로 초빙된 한국웃음연구소 김채송화 소장이 “복(福)으로 가는 길 - 우울스트레스 다스리기”를 주제로 열강을 펼쳐 시종일관 웃음 폭탄을 터뜨리며 수강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종강식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 아카데미 전 강의를 수강한 3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 다방면에서 여성이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카데미 우수 수강자로 군수 표창을 받은 신혜령(여, 65세) 님은 “여성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동안 주변 인맥관리, 리더로서의 역할, 우리문화와 철학에 대한 이해 등 다방면으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이런 좋은 교육을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면 하고, 주위 지인들에게도 널리 홍보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여성들을 위한 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하여 우리 군의 미래 성장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여성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우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