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사랑나눔 대전’ 시민참여형 행사로 자리잡아
‘김장사랑나눔 대전’ 시민참여형 행사로 자리잡아
  • 김경배 기자
  • 승인 2015.12.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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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천여 명 김장 55톤 담가, 전년 대비 참여 가정 5배 이상 증가

광주광역시는 ‘빛고을 김장사랑나눔 대전’이 11월21일부터 12월13일까지 23일간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치른 이번 행사는 시에서 김장 장소와 작업대 등을 제공하고, 김치나눔 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의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가족이 함께 한 ‘우리집 김장담그기’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49개 기관‧단체에서 1700여 명이 참가해 36톤의 김치를 담갔다. 가정 단위로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634 가정에서 1300여 명이 참가해 19톤을 담그는 등 총 3000여 명이 55톤의 김치를 담근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계약 재배를 통해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김장 재료로 조달하고, HACCP(해썹) 및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광주 김치업체에서 절임 배추와 양념을 납품해 지역 생산농가와 김치업체는 매출 확대와 홍보 효과를,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재료를 구입하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 참여한 유 모씨(40‧서구 금호동)는 “배정된 테이블에서 앞치마, 모자, 장갑을 제공받아 준비된 재료로 김치를 버무리기만 하면 김장을 마무리할 수 있어 편했다.”라며 “손쉽게 김장을 해결하고 뒷풀이 맛코너에서 제공한 국수 등 먹을거리도 좋아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김장대전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헌규 시 생명농업과장은 “관내 생산농가와 김치업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빛고을 김장사랑나눔 대전’을 위해 부서 전체가 온 힘을 다해 노력했다.”라며 “올해 참가 가정이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나며 시민참여행 행사로 자리잡았다. 내년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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