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 등 100여명 참석…“주민 인권 최우선” 다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10일 UN이 정한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전반적인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구청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 특강을 실시했다.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6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는 현재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을 맡고 있는 홍세현 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기획담당관이 ‘공직자 인권의식 함양 및 인권 감수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1시간 가량 강의했다.
남구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미쳐 살피지 못하는 분야에서도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사람들의 시야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대한 인권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그동안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관내 16개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골목 인권강좌’를 진행하고, 노인 및 장애인, 이주민 등 분야별 인권정책 주민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인권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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