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저연령층 치유특화프로그램 '가족치유캠프' 실시
인터넷 중독 저연령층 치유특화프로그램 '가족치유캠프' 실시
  • 이채은 기자
  • 승인 2015.12.0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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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부모와 함께 치유해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가족치유캠프’가 중독치유 효과와 만족도 모두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및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 자기통제력 및 가족 간 의사소통 개선 등 중독치유 효과가 크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프로그램 만족도(5점 만점) : 청소년 4.4점 / 학부모 4.6점

여성가족부는 저연령층(초등생 4~6학년)의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해 보호자와 함께하는 기숙형 프로그램 ‘가족치유캠프’를 운영 중으로, 올해 전국 200개 시·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5회 늘어난 15회 운영한다.
※ 2015년 11월 현재까지 14회, 391가족 참가

올해 마지막 가족치유캠프는 11월 27일(금)~29일(일)까지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며, 심리검사, 개인ㆍ집단상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 종합적인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가족치유캠프에 참가했던 한 청소년은 “그동안 가족과 서로 대화도 적고 같이 웃는 일도 없었는데, 캠프를 통해 아빠와 운동도 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올해 처음 신규로 시작한 중독위험군 청소년 학부모 대상 ‘부모교육’도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총 130회 운영되며 4천84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모교육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가정 내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양육태도, 지도 지침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4.5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나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올해 말까지 경기, 광주 충북 등 3개 지역에서 7회 더 운영한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너무 제지만 해 역효과가 났었던 것 같다”며 “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과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유미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내년에는 가정 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치유캠프를 32회로 대폭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며,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 지도를 통해 가정 내 건강한 스마트폰 이용문화가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청소년전화 1388(국번없이 1388, 휴대전화는 국번+1388) 또는 거주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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