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따뜻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 종목별 우수팀 등 시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는 등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해 시의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목표는 160개 팀으로, 이를 통해 지역 실물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학교체육 지도자들에게 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전지훈련 길잡이’ 책자를 발송하는 한편, 관내 체육단체와 종목별 지도자들의 인맥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한문에는 시의 장점인 따뜻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과 먹거리, 전국대회 우승 경력의 종목별 우수팀, 쾌적한 숙박시설 등을 안내하면서 동계 전지훈련팀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경기장 시설 정비와 함께 숙박시설 및 음식점 위생을 점검하고 업주들에게는 친절한 손님맞이와 쾌적한 환경유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지훈련 참가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경기장 무료개방, 특산품 및 간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희수 체육진흥팀장은 “전국의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 실물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시를 찾은 훈련팀에게는 요구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해소하여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겨울 153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45억 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양한 바 있다.
 

김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