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부터 다양한 합병증까지, 이상지질혈증이란?
동맥경화부터 다양한 합병증까지, 이상지질혈증이란?
  • 이채은 기자
  • 승인 2015.11.30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약 74만 5,000명이었던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14년 약 139만 9,000명으로 6년 새 2배가 됐다 

이상지질혈증이란‘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이란 혈액 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족부질환 등 관상동맥질환의 주요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 된 후에야 발견되기 쉬운 질환이다.

혈액 속에 들어있는 지방질에 대해 혈액 속에 들어있는 지방질은 크게 4가지 종류로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나누어진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 cholesterol) : 혈관 벽에 쌓여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며 ‘나쁜콜레스테롤’로 불린다.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 :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총콜레스테롤 :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하나로 부르는 이름이다.

중성지방 : 음식으로 섭취된 과잉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생성된 것으로 평상시에는 지방세포에 저장되어 있다가 필요시에 방출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정상 범위 및 이상지질혈증의 진단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정상 범위는 총콜레스테롤 200mg/dL이하,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130mg/dL 이하, 중성지방150mg/dL 이하,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60mg/dL 이상인 경우라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다.적어도 2회 이상의 측정에서 이중 하나라도 이상이 발견되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불릴 수 있다. 이 기준 수치는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들의 목표치를 의미하는 것이며, 심장질환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의 정상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의 원인, 나쁜 식습관과 운동부족 이상지질혈증은 대부분 나쁜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원인이 되므로 과음,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소화된 음식물이 장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지연시켜 식후 급격한 혈당변화를 줄이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권장량 20~25g)동물성 지방에 많은 ‘포화지방산’을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물성 지방에 많은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식물성 지방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므로 동물성 지방보다는 식물성 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산도 열량이 높으므로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알려진 식품(소간, 장어, 뱀장어, 물오징어, 문어, 전복, 새우, 소라, 달걀노른자)등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김동규원장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가족력, 운동부족 등으로 질환이 유발되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심혈관질환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금연, 절주, 소식, 운동등 정기적인 검진과 이상소견 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