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울병원, 다문화가족통합센터와 연계, 질병예방과 치료 기회 제공
광양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25일 광양서울병원에서 결혼이민자와 직계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보건의료 정보에 취약한 이민여성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주어 질병의 조기발견과 건강상태를 관리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구강검진과 교육을 통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바꿔가기 위해 마련됐다.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진행된 이날 검진은 광양서울병원에서 무료로 건강검진과 중식을 제공했으며, 다문화가족통합센터에서는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5개국 통역 자원봉사자를 지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건강검진으로 이주여성들에게 질병예방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광양시민의 일원이 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 의료기관의 건강검진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상태를 관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지원이 소외된 계층으로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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