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9~11월 사이에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작년에도 8,130명이 질병에 걸린 바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5,978명, 전남 1,048명, 여수지역에서도 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가 가능한 만큼 야외활동 후 발열이나 두통, 발진, 구토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거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그냥 눕지 말고 꼭 돗자리를 사용하고, 작업 시에는 긴 옷을 입고 장화를 신는 등 보호구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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