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합창단과 함께하는 제10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일 곡성군 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군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서 곡성군합창단(단장 김금옥)은 지난 1년간 연습한 합창 실력을 발휘하며, 군민에게 합창을 통해 훈훈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며 재미있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다.

도라지, 자옥아, 울릉도 트위스트 등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쉽고 친숙한 음악으로 흥을 돋구었고, 특히 곡성출신 임영인 소프라노와 테너 송태왕이 출연해 감동을 전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곡성군합창단 김금옥 단장은 “다음해에도 더욱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해 많은 군민이 함께하는 가슴뭉클한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근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가사와 바쁜 일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 하나로 노래하는 합창단원들의 노력이 이루어낸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가슴에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채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