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여수 경로당,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120개 아프리카에 보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사랑의 모자 뜨개질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정금칠)은 9일 관내 경로당 회원 어르신 20여명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신생아 모자 뜨개질 활동을 벌여 모두 120개의 모자를 완성, 아프리카로 보내기 위해 중간 취합기관인 세이브 더 칠드런 본사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모자뜨기 활동에 참여한 경로당은 국동 경남아파트 경로당(회장 서춘자), 여서동 부영5차 경로당(회장 김희대)등 모두 2곳이다.
경로당 운영혁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동여수노인복지관은 관리대상 40개 경로당 가운데 2곳 경로당을 선정,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모자 뜨기 캠페인에는 뜨개질에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어르신들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해 세대통합과 주민 화합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2만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은 2016년 3월 7일까지 진행되어 저체온증 등으로 숨져가고 있는 아프리카 잠비아, 아시아 타지키스탄 등지의 신생아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은 경로당운영 혁신을 위해 임원들의 리더십 교육을 강조하는 한편 생신잔치, 폐지모으기를 통한 이웃사랑 나눔운동 등 생산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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