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광양장애인자립지원센터(소장 박문섭)가 30일 센터(광양읍 서평로 30)에서 확장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1년 8월 17일 광양읍 유당로 39에 처음 문을 연 광양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좁은 공간에서 어렵게 운영해 오다 올해 광양시에서 임대료를 지원받아 넓은 곳으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장애인, 후원자, 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후원자 중 광양시가족봉사단(3기)은 자립생활주택 임대료와 장학금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그동안 좁은 공간에서도 지역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애쓰신 센터장님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에서도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자립생활 정보제공, 권익옹호 활동,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 훈련 등의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거주시설 장애인 중 탈시설 가능 장애인에 대한 자립생활 지원을 돕기 위해 자립생활주택 「삶터」와 「한터」를 보조금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문섭 센터장은“모든 이에게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꿈이고 도전이다”며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벅찬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