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매주 1회 문화예술회관 국악연수실에서 가야금 병창 프로그램 운영
문향의 고장 장성군이 도내 최초로 ‘가야금병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군은 국악연수사업 일환으로 오는 11월부터 매주 1회씩 문화예술회관 내 국악연수실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해당 교육 강사인 김은숙 씨는 장성 황룡면 맥호리 출신이자 ‘중요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이수자’로서 제16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한 저명한 가야금 연주자다.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은 단가나 판소리중의 어떤 대목을 따로 떼 내 가야금으로 반주하며 부르는 남도음악의 하나로서, 1968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바 있다.
교육 희망자는 관내 주민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화(한국악협회 장성지부(☎ 061-392-5775)나 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25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교육생들 모두 만족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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