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강진군에는 국외 자매결연 도시이자 일본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도자기 축제가 열리는 나가사키현 하사미정 대표단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문하였다.
강진군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나가사키현 하사미정과 손을 잡고, 자매도시 간 초등학생 대상의 교육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하사미정이 강진군과 협업 추진 중에 있는「2016 도자 문화예술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의와 한・일 자매도시 간 초등학생 대상의 교류 협의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약 30명의 재학생을 가진 강진군의 옴천초등학교가 그 대상이 된다.
22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진 강진 교육지원청 관계와 일본 하사미정 교육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 간 초등학교 교류 계획에 대해서는 옴천초등학교의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한‘산촌유학기’를 일본 하사미정 방문단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군의 열성적인 지원으로 추진 중인 유학센터 건립과 농어촌 교육협동조합 등을 소개하는 등 일본의 하사미정 방문단에게 자매도시 간 초등학교 교류 대상의 모델을 제안했다.
이날 업무협의에서 일본 하사미정 방문단장인 이와나가 세이야 교육장은 “미래를 위하여 지역사회가 교육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강진군으로부터 많은 점을 배웠다. 하사미정과의 초등학생 대상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에 대한 이해와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진군과 중국 용천시, 일본 하사미정 3개국이 작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는 한중일 도자문화예술축제와 관련하여 내년도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보낼 우리군 청자작품과 판매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가졌다.
한중일 도자문화예술축제는 작년 청자축제시 강진군이 개최하였고, 올해 11월에는 중국 용천시에서 개최되며 2016년에는 일본 하사미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강진군은 하사미정이 일본 최대의 도자기 생산지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도자기는 물론 다방면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