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척추측만증과 같은 근‧골격계 이상이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바른 자세만들기』교육을 실시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초‧중학교 2,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1일까지 실시할 이번 교육은 바른 자세교육으로 학습능률을 올리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잘못된 자세 교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 강사는 관내 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실력 있는 척추 전문의, 한의학 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예방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분석결과를 보면 척추측만증 환자가 12.2% 늘어났다.
이 중 46.5%를 10대 청소년이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의 자세와 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실정으로 바른 자세를 갖는 습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무거운 가방으로 인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책가방의 무게는 체중의 10%미만으로 맞추고, 가방이 밀착되도록 어깨끈을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엎드려 책 읽기, 턱 괴기, 가방을 한쪽으로 매는 나쁜 습관도 고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앞으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오는 5월, 9월 두 차례 체질에 맞는 내자녀 건강지키기, 일상 생활에서 척추 바른자세 만들기 등을 주제로 강연 할 예정으로 학생, 학부모, 교육청과 협력하여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