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에서는 지난 8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제8회 영광군 어르신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한 어르신 3,0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으며,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이심 대한노인회장, 강갑구 대한노인회 전라남도 연합회장과 22개 시·군 지회장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노인복지관 취미교실 참가팀의 스포츠댄스와 한춤 등의 공연에 이어 드럼과 국악의 만남, 대금명인 공연 등은 참석한 어르신들이 신명나게 어깨춤을 추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기념식에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헌신한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각 읍면 경로당취미교실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친 노인장기자랑은 어르신들의 함박웃음 속에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자랑하는 등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주인공으로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금년에 처음으로 각 읍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진행된 어르신 친구 맺기 행사는 다양한 레크레인션과 함께 서로가 살아오신 애기를 나누며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다.
이날 김준성 군수는 “어르신들의 삶의 무거운 짐을 나누어져서 앞으로는 무거운 짐을 들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의 안전강화, 어르신 요리교실, 시니어 합창단 운영 등 건강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행복한 영광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경로당 공동부식비지원과 경로우대 목욕이용권 지급, 어르신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 다양한 경로당 취미교실 운영 등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으로 공감하는 복지 따뜻한 영광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