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상하수도사업소 공무원들이 폐자재를 모아 판매한 수익금 50여만 원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고흥군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지난 10월 7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공무원들이 하수처리장 36개소를 정비하면서 현장에서 발생된 1.5톤의 폐자재를 모아 판매한 매각수입금으로써 자칫 버려질 수도 있었던 폐자재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소중한 장학금으로 탄생한 것이다.
정춘회 수질관리담당은 “이번 장학금 기탁은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 학생들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민간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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