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침수 예방 하수도 정비사업 나선다
도심 침수 예방 하수도 정비사업 나선다
  • 유상보 기자
  • 승인 2014.04.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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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 하당 등 중점 관리지역 5곳에 1천558억 원 투입

전라남도는 장마철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1천558억 원을 투입, 목포 하당 등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5개 지구의 하수도 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름철 집중 강우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 및 하수 월류로 인한 오염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지난해 2월 하수도법이 개정되면서 새롭게 시행된 제도다. 하수도법에 따라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한 후, ‘하수도 정비중점관리지역’이 해제될 때까지 다른 지역에 우선해 국비를 지원받아 하수도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보성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 시범사업에 124억 원을 투자해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관로정비 9.1㎞, 하수저류시설(V=2,000㎥)을 추진 중이다.

올해 지정된 곳은 목포 하당(350억 원), 여수 우두(276억 원), 순천 풍덕(485억 원), 광양 목성(387억 원), 진도 조금(90억 원) 지구다.

전남도는 이들 지구에 대해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한 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1천588억 원(국비 1천112억원․지방비 476억 원)을 투입해 빗물펌프장, 하수저류시설, 하수관로정비 및 빗물받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전남도 내 도심 상습 침수지역의 근본적인 배수 개선을 위해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추가 지정을 위해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 외에도 장마철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22개 시군서 준설 400㎞(1만 톤 규모)을 실시하고, 빗물받이 정비 추진에 15억 원을 투입해 도심지역 하수도, 배수로, 도로측구 퇴적물 준설 및 유입부 덮개(빗물받이 등) 쓰레기 적치 등으로 인한 배수 불량 요인을 없애는 등 장마철 이전에 하수도 시설 사전 점검을 완료키로 했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은 “그동안 도심 시가지 상습 침수지역의 원활하지 못한 배수로 인해 주택 및 상가지역이 자주 침수돼 지역 주민에게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지정, 추진으로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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