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목표 반드시 달성" 임직원 무등산 결의대회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19일 무등산 장불재에서 열린'2014년 사업목표 필달 결의대회'에서 올해 공장 운영방침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제공
기아차 광주공장의 올 생산목표를 53만대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47만 9880대보다 약 5만대(10.4%) 늘어난 수치다.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이란 궁극적 목표의 86%를 달성하는 기록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생산목표 53만대 달성을 포함한 △현장품질 실행력 확보△제조원가 경쟁력 확보△자율안전활동으로 무재해 달성△상호협력을 위한 화합과 존중 이라는 5가지 올 공장 운영방침을 정해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기아차 광주공장은 '즐거운 상상의 시작 광주공장에서'를 중장기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Talent, 창의적인 업무주도''Rule, 성과창출을 위한 협력' 'Vision, 최고지향 성장'을 설정했다.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은 "2014년은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역대 최대생산인 53만대 달성을 통해 우리 광주공장이 더욱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광주공장의 올해 증산 목표치 설정은 지난 9일 노사가 3년간 표류했던 광주3공장 봉고트럭 증산문제를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3공장 봉고트럭을 기존 23.1UPH(시간당 생산대수)에서 25.1UPH로 2대 늘리기로 합의함에 따라 연간 8000여대 가량의 차를 더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김 공장장은 "관리자들이 2014년도에는 더욱 합심하여 우리 앞에 산재해 있는 과제들을 해결하고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해 기아차를 대표하는 공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역 제일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은 19일 글로벌 선진 생산기지로 발돋움 하기 위해 관리자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한마음으로 결집시키기 위한 '사업목표 필달 결의대회'를 무등산 장불재에서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