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지난 10일 강진의료원이 다산기념관에서 운영하는『다산 청렴 문화 합동 체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산의 사상을 몸소 배웠다고 밝혔다.

교육은 다산 청렴 강의, 다도 체험, 다산 유적지 현장 체험 등의 다산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의료원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친절, 성희롱 예방, 개인 정보화 교육 등이 더해져 내실 있게 운영됐다.

이날 청렴 강의는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김유석(46)씨를 모시고 진행됐으며, 기존 강의와 달리 다산의 청렴을 주제로 재미난 영상과 함께 사례 위주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산유적지 현장체험은 다산기념관, 다산초당, 백련사 등 다산 관련 유적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답사했으며 백련사에서는 다산이 즐겨마시던 차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다도 예절을 배워보는 다도체험이 진행돼, 교육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영걸 원장은“청렴이 중요시 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됐으며, 청렴 강의와 함께 현장체험을 병행 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더욱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의료원은 이번 교육은 전 직원에 대한 청렴 교육으로 이날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오는 10월 13일 다산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채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