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정리 및 징수율을 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2단계 목표 달성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9월 현재 이월 체납액은 28억 8400만원으로 정리 목표액 19억 7500만원을 정해 체납액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71일간 지방세 징수율 특별징수기간을 설정·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출납폐쇄기간이 다음연도 2월에서 당해 연도 12월 말로 2개월 앞당겨짐에 따라 징수활동 기간이 단축되면서 2015년 징수율 95% 목표로 조기에 추진키로 했다.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징수율도 높이기로 했다.
군은 19명으로 읍면과 합동 체납차량 영치기동반을 구성해 9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24회에 걸쳐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납기 전 홍보를 강화해 징수율을 높이는 한편 주·야간 등 전 행정력을 가동해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50만원 이하 지방세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읍·면장 책임 하에 징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납부 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납세자 중심의 편의시책을 추진해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겠다”며 “체납액 적극 징수를 통해 자주 재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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