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평생학습을 공유하고 다채로운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는‘배우는 기쁨, 함께하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가 개최됐다.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전남은‘와보랑께~전남의 길’(배움의 길, 맛의 길, 역사의 길, 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진군을 포함한 목포시, 여수시, 곡성군 등 9개 평생학습도시와 목포공공도서관, 전남평생교육진흥원 등 11개 기관이 평생학습 사업과 성과를 홍보하고 체험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였다.
전국 각지의 평생학습 동아리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각 기관별 평생학습 사업과 성과, 주요 관광지, 시책 등도 홍보하였다.
특히, 강진군은 한지 공예품 전시회와 종이접기를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평생학습 동아리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동아리 활동으로서의 평생학습 전개방향과 사업성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였다.
종이접기에 참여한 이종명 씨는“나이 든 내가 처음으로 종이를 접어 꽃을 만들고 나만의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체험을 해보니, 배움이란 항상 무언가를 얻게 되는 소중한 기회이자 삶의 도전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이렇게 수많은 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앞으로 내가 배울 점은 무한하기에 더욱 배움에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는 전국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국민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기관과 학습자의 평생학습 결과물 전시,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국민의 평생학습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국가 평생학습 문화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열려 전국 기초자치단체(평생학습도시 114개)와 대학 등 220개 기관이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