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2일까지 금호갤러리…'바라보다'전
지난해 금호갤러리 유ㆍ스퀘어청년작가 전시공모를 통해 선정된 박은지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유ㆍ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1관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지난 2008년, 2009년 이어 세 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바라보다' 전시를 열게 됐다.
물질문명의 소외된 삶 속에서 희망에 대한 의지를 인물형상으로 표현한 점이 이색적이다.
작품 속에 투영된 현대인은 소외되고 철저히 개인화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내면적으로 기존의 불안, 무관심 등에서 인간의 실존적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던 것에서 벗어나 인간의 삶에 대한 의지는 사랑이며, 그것은 유일한 존재가 주는 사랑에 대한 갈망임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
그는 억압된 일상 속에서 존재에 대한 갈망은 새로운 시작을 나타내며 건조함과 혼미한 일상에서 깨어남을 상징한다. 동시에 지친 일상 속에서 서로의 사랑과 기쁨 등 그 동안 외면했던 감정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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