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일반 시티버스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오는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5회에 걸쳐 총 200여명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여수시티투어를 실시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광서비스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장애인 여수시티투어는 장애로 인해 나들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여수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 일반장애인은 이순신광장에서 출발, 돌산대교에서 이사부크루즈에 탑승하여 다도해 해상관광을 한 다음 이순신광장으로 되돌아오게 되며, 휠체어장애인은 장애인복지관에서 출발하여 아쿠아플라넷을 관람하고 이순신광장을 둘러 보게 된다.

투어 참가비와 중식비는 여수시에서 전액 지원하며, 7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여수지회(☎652-5841)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