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서구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서구는 보건소에서 송원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검진은 비만도, 흉부X-선 촬영, B형간염, 혈당, 혈압 등 9개 항목으로 실시됐으며, 검진결과 건강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보건소 협력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서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건강한 유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누세트 등도 배부했다.
송원대학교 국제교육원 김모씨는 “이번 검진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다”며 “서구청에서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진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밝고 건강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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