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 시골노인 걱정은 청년들이 해결한다
다가오는 가을, 시골노인 걱정은 청년들이 해결한다
  • 임정열 기자
  • 승인 2015.08.24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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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사회단체, 22일 오산마을 찾아 맞춤형 재능나눔 실시

여름 막바지 조용한 농촌마을에 한 뜻을 모아 똘똘 뭉친 자원봉사자들이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22일 강진군 관내사회봉사단체인 탐진로타리클럽, 다솜회, 강진라이온스클럽, 이·미용 봉사회, 발마사지봉사단(발사모), 사랑의 메아리 등 6개 봉사단체는 성전면 오산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체 회원들은 오전 8시경부터 마을 일대를 돌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영역을 나눠 맞춤형 재능나눔을 펼쳤다.

탐진로타리클럽은 도배․ 장판과 보일러 교체 등 소규모 주거시설 개선봉사를 하고 다솜회는 경운기와 예초기 등 소규모 농기계 수리봉사를 했으며 강진라이온스클럽은 마을단체사진, 장수사진 촬영과 어르신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미용봉사회는 커트와 염색 봉사를 사랑의 메아리는 노래교실과 레크리에이션을 맡아 운영했다.

마을 주민 최명례 씨(85)는“산뜻하게 방 도배를 해 주니 집안 분위기까지 밝아진 기분이다. 또한 이제 추워지는 날씨가 걱정스러웠는데 새 보일러로 교체해준 덕분에 올 겨울은 무척 따뜻할 것 같다.”며“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으로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감동을 선사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탐진로타리클럽 이영석 씨(47)는“올해로 3년째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데 이제는 회원들 모두가 알아서 맡은 바 임무를 척척 해내주어 모두가 즐겁게 봉사하고 있다.”며 “점차 쌀쌀해지는 가운데 보일러 수리가 꼭 필요한 가정에 나의 작은 재능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실시되는 재능 나눔 활동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옴천면 개산마을을 시작으로 칠량면 송산마을과 마량면 신마마을, 강진읍 목리마을, 성전면 오산마을을 방문했으며, 작천면 용정마을, 병영면 도룡마을 등 2개 마을에서 매월 1회 6개 단체가 연합하여 재능 나눔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재능 나눔 봉사는 강진군이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하여 2015년 지자체 농촌 재능 나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천 5백만 원을 확보해 진행하는 것으로 해당 읍면의 추천을 받은 마을 중 총 7개 마을을 선정해 11월까지 월 1회, 총 7회로 나누어 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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