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 사업’ 효자 노릇 톡톡
보성군,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 사업’ 효자 노릇 톡톡
  • 백우진 기자
  • 승인 2015.08.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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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이 2013년부터 시행한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 사업’이 금년 폭염기간 중에도 안전과 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 사업은 독거노인 주택 내에 화재, 가스, 활동센서 및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하여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및 응급 상황발생시 구조 및 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독거노인 가정에 화재나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 시 119구조대와 지역센터에 자동 호출되며,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댁내 장비점검을 함으로써 종합적인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동안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시스템에 신고‧접수된 2,099건 중 8건이 실제로 응급 상황이었으며, 유형별로는 응급호출이 6건, 나머지 2건은 가스 및 화재센서 작동으로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원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노동면에 거주하는 김모 어르신은 “지난 7월 모기약을 뿌렸는데 가스감지 응급상황으로 오인하여 지역센터에서 다급히 나의 안부를 물어왔다. 실제 응급상황은 아니었지만 위기상황에 도움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었다”며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보성군과 사업수행기관인 보성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7일 응급상황에 대처하여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응급장비 관리를 위하여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수행인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52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3명의 기본돌봄서비스 관리자 및 전담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점검방법 및 유의사항, 사업 수행관리 사항 등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군은 화재‧가스감지기, 활동 감지 및 응급호출기 등의 장비를 금년에 14대를 추가 설치하여 상시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이 누락되지 않도록 대상자를 총 164명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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