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 멀리 베트남에서 시집온 다문화 가정이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인해 병마와 싸우면서 자신보다 소중히 여기던 아이를 세상 빛도 보기 전에 떠나보내고 수술비 마련을 위해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해 애를 태우고 있다.
따뜻한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한 다문화 가정의 주인공은 반평생을 우리 전통가락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는 죽산농악(메구)의 전수자요 대나무 악기 만들기에 젊음과 정열을 다 바쳐 무정면에서 살고 있는 김종혁(49⦁사진)씨와 그의 부인 베트남출신인 도티디엠롼(29⦁사진)씨 가정이다.
지난 2013년 3월에 늦게 결혼식 올린 김씨는 부인 도티디엠롼씨와 신혼의 단 꿈이 영글기도 전에 선천성 심장병이 악화되어 7개월 된 임신 상태에서 산모와 아기를 모두 살릴 수가 없다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자 김씨는 아이는 다시 가지면 된다고 아내를 설득하여 아이를 떠나보낸 후 오는 4월 1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날짜만 기다리고 있다는 아픈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담양예술인협회를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에서 “사랑나눔 작은 음악회”를 통해 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희망의 불씨를 지피우기 위해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곧고 푸른 대나무골 담양의 넉넉한 인심과 살기 좋은 대한민국의 온정이 이들에게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다 같이 십시일반으로 성원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직접 성금을 전달하실 분은 김종혁씨 연락처: 010-2500-2039나 담양군 주민복지실 복지기획계 : 061-380-330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