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오는 20일(목) 오후 3시와 7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뮤지컬단의 가족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를 공연한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를 ‘일곱난쟁이가 원래는 7인의 기사였다’라는 새롭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하여 2006년 1월 호암아트홀에서 초연된 바 있으며, 9년만에 서울시뮤지컬단에 올해 5월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이 오른 환타지뮤지컬이다.
뮤지컬에서 배우들은 난쟁이가 되어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관객들과 같이 호흡한다. 눈의 나라, 숲속 난쟁이마을, 어둠의 나라, 황금의 성 등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온 듯한 아기자기한 무대,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실감나는 캐릭터들의 연기와 노래로 행복한 동화나라가 펼쳐진다.
아주 행복하고 맑디맑은 백설왕국,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백설공주였다. 태어날 때부터 그녀를 시기하던 어둠의 나라의 마녀 젤리는 백설공주를 지키던 수호기사 7명에게 마법을 걸어 난쟁이로 만들고 왕자를 얼음동상으로 만들어 버린다. 가까스로 유모와 탈출한 백설공주는 어여쁘게 자라 다시 궁으로 돌아오고, 얼음동상이 되어버린 왕자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마녀 젤리는 백설공주가 살아있음을 알고 또 다른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
서울시뮤지컬단 김덕남단장이 연출하고 뮤지컬작곡가로 변신한 가수 송시현이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서울시와 강진군이 지역문화교유사업으로 공동 주최하며 관람료는 무료, 4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입장권은 17일(월)부터 매진시까지 강진아트홀 매표소에서(1인 4매 한정) 배부하며 자세한 문의는 ☎ 061-430-3977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