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식품 지리적표시 등록 전국 최다
전남 농식품 지리적표시 등록 전국 최다
  • 유상보 기자
  • 승인 2015.08.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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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호 보성녹차 비롯 35개 품목 전체의 24% 차지

전라남도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전남산 농․축․임산물과 그 가공품을 보호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이 3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남산 농식품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은 2002년 전국 1호를 기록한 보성녹차를 비롯해 담양딸기, 고흥마늘, 해남겨울배추, 영암무화과, 진도 울금 등 농산물이 20개로 가장 많다. 또한 돌산갓김치, 진도홍주 등 가공식품 4개, 고흥한우, 함평한우 등 축산물 3개, 광양고로쇠수액, 구례산수유, 장흥표고버섯 등 임산물 8개 등이다. 이는 전국 등록 품목(148개) 대비 24%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라남도는 또 곡성 토란, 신안 무화과에 대해 품목의 우수성, 역사성, 지리적 특성 등 타 지역산과 구체적인 차별화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농식품 지리적표시 등록 신청은 특정지역 안에서 지리적표시 대상 품목을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단체가 지리적표시의 명칭, 품질의 특성과 지리적요인과의 관계 등 필요한 등록서류를 갖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임산물은 산림청)에 접수하면 된다.

전라남도가 지리적 표시 등록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지리적 표시 등록이 된 품목이 시장 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배타적 사용권 인정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나아가 등록 품목을 중심으로 농업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 등이 결합된 지역 농업 특화, 조직화 기반 구축으로 경쟁력 확보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경곤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리적 표시 등록은 그 지역 특유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배타적 권리를 선점하고 상품 브랜드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지리적표시 등록을 확대해 농산물 품질 관리와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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