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노인대학 입학식이 20일 대한노인 화순군지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노인대학생으로는 45명의 어르신이 입학해 만학의 꿈을 키운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광재 의장, 조백환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장, 조주환 노인대학장, 입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조주환 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노인들은 국가발전의 주역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다가 현역에서 은퇴해 제2의 인생을 사는 세대이다. 노인대학을 통해 만학의 꿈을 이루고 제2의 인생을 힘차게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들은 부양받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찾고 건강을 챙기며 가족과 사회,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로 돕고 살아가는 미풍양속을 실천하며 남은 생을 열정적으로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조백환 회장도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배움을 위해 노인대학을 찾은 학생들을 위해 가고 싶은 대학, 머물고 싶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8기 노인대학은 20일 입학식, 학생자치회 구성 및 활동협의 후 조주환 학장님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평균 2회 운영되며, 12월 졸업식을 하게 된다.

노인대학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이루어져 노인의 역할, 노인성 안질환, 현대의학과 대체의학의 치료, 노인교통사고 예방 요령, 건강체조, 웃음치료, 뇌졸중 예방과 치료, 노인자살예방 등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한다.
 

김성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